정시 지원에서 필요한 건 뭐다?

정시 지원을 할 때 대부분 수험생들은 자신의 워너비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필요한 점수보다 자신의 수능 점수가 낮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워너비 대학이 공개한 전년도 입시 결과와 자신의 수능 점수를 비교하면 비교적 명확하게 판단합니다.

하지만 입시 결과는 매년 조금씩 다릅니다. 각 대학이 공개한 입시 결과를 토대로 매년 지원을 했는데도 말이죠. 그런 측면에서 올해의 입시 결과도 전년도와 조금 다를 것입니다. 전년도 입시 결과에 전적으로 의존하여 지원 전략을 세웠다가는 불합격이라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지원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때 지원 대학의 입시 결과 중 50% 컷과 70% 컷을 중요한 잣대로 활용합니다. 안정 지원을 한다면 모집 단위의 모집 인원이 10명 이하라면 50% 컷, 20명 이상이라면 70% 컷을 주로 활용합니다. 아무래도 모집 인원이 작으면 작년과는 다르게 갑자기 경쟁률이 치솟는 경우가 있습니다. 

작년과 비교하여 경쟁률이 더 높으면 아무래도 합격 점수도 높아지지 않겠습니까? 그렇다고 합격 점수가 널뛰기로 뛰는 건 아닙니다. 대부분 비슷한 점수대의 수험생들이 지원하니까요. 경쟁률이 높아졌으므로 커트라인 점수는 작년과 비교하여 분명히 오를 것입니다. 

그렇다면 작년과 비교하여 어떤 이유로 경쟁률이 떨어지는 학과도 있지 않겠습니까? 경쟁률이 떨어지면 그 학과의 커트라인 점수도 내려가겠지요. 이와 같이 작년과는 다른 갑작스러운 변화가 입시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모집 인원이 작은 모집 단위에서 발생합니다. 

그래서 상향 지원을 하는 경우라면 모집 인원이 작은 모집 단위에 안정 지원을 한다면 모집 인원이 많은 모집 단위에 지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일 일어날 일을 오늘 누가 정확하게 예측하겠습니까만. 정시 지원 전략을 치밀하게 세우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