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수시모집에서 일반고 학생이 서울대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면 지역 균형에 지원해야 합니다. 이 전형에 지원하려면 추천서가 필수 요건인데 각 고등학교는 2명의 학생에게만 추천서를 수여할 수 있습니다.

특목고, 유명 자사고, 과고, 영재고 등의 우수한 학생들이 몰려 있는 학교에서도 오직 2명의 학생만 이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전국 2373개의 고등학교에서 이들 학교가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낮습니다. 지역균형에서 일반고 합격 비율이 90%를 훨씬 상회하는 이유입니다.

내신등급이 1.0에 수렴해야

서울대 지균 합격의 첫 단계는 1.0에 수렴하는 내신등급입니다. 서울대 지균은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므로 합격자 결정에서 내신등급이 합격자를 결정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 않나요? 그런데 왜 내신등급을 강조하죠?라고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서울대 지균은 학종입니다. 내신등급은 합격자를 결정하는 1/N에 불과합니다. 고등학교에서는 비교과활동까지 포함하여 누가 더 합격 가능성이 높은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A 와 B 수험생 중 A 학생이 B 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신 등급이 우수한데 추천서를 받지 못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내신 등급이 상대적으로 우수한데도 서울대 지균 추천서를 받지 못한다면 공정성 시비가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그런 시비를 피하고 싶겠죠.

수능 최저를 충족해야!

서울대 추천서를 획득을 위해 경쟁하는 A 와 B 수험생 중 내신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음에도 불구하고 추천서 획득 경쟁에서 이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신등급이 1.0에 수렴해도 서울대가 설정한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하면 불합격합니다.

수능 최저 충족은 서울대가 설정한 합격생의 자격요건입니다. 합격생의 자격을 갖춘 지원자 가운데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 내용이 우수한 학생을 뽑겠다는 것이지요. 내신등급을 포함한 비교과활동이 아무리 우수하다고 해도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하면 불합격 확정입니다.

수능 최저 충족 여부가 추천서 수여의 중요한 잣대인 이유입니다. 6월 학평, 9월 학평에서 수능 최저 충족을 증명해야 합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그리고 비교과 활동뿐만 아니라 수능 공부까지 어느 것 하나 손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한마디로 서울대 지균에 합격하려면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습니다.

서울대 지균 합격을 위한 최종 관문-면접

아직 최종 합격까지는 면접이 남아있습니다. 서울대는 지균 면접의 인원을 최근에 모집 인원의 3배수로 줄였습니다. ‘모집 인원의 최소 3배수 이내까지 들어야 면접 점수가 합격자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서울대가 축적된 자료에 의해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모집 인원의 3배수 안에서는 면접 점수가 지원자의 순위를 바꾸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니까 면접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면접 준비도 심혈을 기울여서 해야 하는데, 지역균형 면접 문항의 출처는 지원자의 생기부입니다.

서울대 지역균형 면접관은 지원자의 생기부 내용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질문하지 않습니다. 생기부에 있는 모든 내용은 사실로 추정됩니다. 생기부의 있는 내용을 토대로 지원자가 학교 활동에 어떤 자세로 임했는지, 주된 관심은 무엇이었는지, 어디까지 탐구해 봤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습니다.

서울대가 지역균형에서 주로 평가하는 ‘학업 소양’을 평가하기 위함입니다. 면접관의 질문에 어떤 내용을 담아야 자신의 학업소양을 드러낼 수 있을지 고민해야겠지요. 학업소양에 관한 내용이 많을수록 면접 점수가 높은 것은 자명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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